햄버거도 먹고 애프터눈 티도 하는 맨해튼 럭셔리 한 끼 가이드
뉴욕 맨해튼에 처음 오시면 “5성급 호텔 레스토랑은 나랑 상관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53번가의 바카라 호텔(Baccarat Hotel New York) 은 생각보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여행 일정 중간에 잠깐 들러 햄버거를 먹어도 되고,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를 예약해서 앉아 있어도 됩니다. 럭셔리이긴 하지만, 점심 메뉴 중에는 “너무 비싸서 못 먹겠다” 수준이 아닌 선택도 있습니다. 첫 맨해튼 여행에서도 충분히 가보실 수 있습니다. ✨
📍 어디인가요?
주소는 28 West 53rd Street, New York, NY 10019 입니다.
MoMA(현대미술관) 바로 옆, 5번가와 6번가 사이입니다. 록펠러 센터,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5번가 쇼핑과도 걸어서 이어집니다.
지하철로는
🚇 E, M선 5th Ave/53rd St
🚇 B, D, F, M선 47-50 Streets/Rockefeller Center
가 가깝습니다. 미드타운을 걷는 동선에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왜 “가 볼 만하다”고 말하는가 🍔🫖
바카라 호텔은 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의 이름을 단 럭셔리 호텔입니다. 로비와 2층의 Grand Salon, The Bar 는 샹들리에와 붉은 톤, 벨벳 좌석이 있어 사진도 잘 나옵니다. 다만 호텔 투숙객만 들어가는 전용 라운지는 아닙니다.
여행객이 실제로 쓰기 좋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 점심·올데이 메뉴에 바카라 버거가 있습니다. 9온스 프라임 버거에 감자튀김이 나오고, 가격대는 호텔 기준으로 보면 생각보다 commonsense에 가깝습니다.
✅ 매일 애프터눈 티를 합니다. 뉴욕에서 “한 번쯤 해 보고 싶은 경험”으로 꼽히는 코스입니다.
✅ 위치상 MoMA 관람 전후, 5번가 쇼핑 중간, 센트럴파크로 올라가기 전에 쉬어 가기 좋습니다.
✅ 복장은 정장이 필수인 곳은 아닙니다. 스마트 캐주얼이면 충분합니다.
공간이 두 갈래입니다. Grand Salon은 아침·점심·애프터눈 티·저녁이 이루어지는 메인 홀이고, The Bar는 오후부터 열리는 칵테일 바입니다. 둘 다 2층입니다.
⏰ 영업시간 (방문 전 꼭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니, 당일 호텔 사이트나 전화(212-790-8867)로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Grand Salon
월~토 오전 7시 ~ 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7시 ~ 오후 10시
마지막 착석은 마감 1시간 전
🫖 애프터눈 티
매일 낮 12시 ~ 오후 5시
사전 예약 필수. 워크인 불가.
최대 30일 전부터 예약 가능
🍸 The Bar
월~토 오후 4시 ~ 자정 전후
일요일 오후 4시 ~ 오후 11시
(요일에 따라 1시까지 연장되는 날도 있습니다)
🛏️ 객실 내 다이닝은 24시간입니다. 호텔에 묵으실 때만 해당됩니다.
무엇을 파나요? 메뉴 핵심만 정리 🥐🥗
요리 총괄은 미쉐린 스타 셰프 가브리엘 크로이터(Gabriel Kreuther) 입니다. 현대 프렌치 감성이 베이스입니다.
아침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콩티넨탈, 아보카도 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계열 등이 나옵니다. 호텔 조식답게 가격은 있는 편입니다.
점심·올데이
여행객이 가장 부담 없이 고르기 좋은 구간입니다.
🍔 바카라 버거 — 브리오슈, 그뤼예르, 레뮬라드, 피클, 감자튀김
🍗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
🧀 시그니처 그릴드 치즈 + 토마토 수프
🥗 시저·하우스 샐러드, 참치 타르타르, 랍스터 롤 미니
🍲 로스티드 토마토 수프, 치즈 플레이트, 캐비아 서비스
버거는 “럭셔리 호텔인데 점심 한 끼”로 쓰기 좋습니다. 미드타운 일반 레스토랑보다야 비싸지만, 호텔 이름만 보고 지레 겁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사이드나 업그레이드(베이컨 등)를 더하면 금액이 올라갑니다.
애프터눈 티
Grand Salon의 대표 경험입니다. 3단 트레이에 세이버리, 스콘, 디저트가 올라옵니다.
🫖 Prince of Wales — 클래식 코스 (1인 약 $140대)
👑 Princess of Monaco — 스위트 위주
👦 Le Petit Prince — 어린이용 (핫초코·아이스티 포함, 약 $85대)
🥂 King Louis XV Caviar Tea — 캐비아·샴페인 스페셜 (훨씬 고가)
구성 예시는 미니 랍스터 롤, 스모크드 연어, 코로네이션 치킨, 캐비아 블리니, 하우스 스콘, 제철 콩피튀르, 슈·치즈케이크·사허토르테 같은 스위트입니다. 티 종류도 다양하고, 샴페인을 추가하는 분도 많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점심 대용 + 분위기 소비”입니다. 배만 채우러 가면 가성비가 아쉽고, 공간을 즐기러 가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저녁·바
브란치노, 오리, 숏립 같은 메인과 샴페인 리스트가 강합니다. The Bar에서는 칵테일, 캐슈·올리브, 슬라이더, 오이스터, 버거류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바는 분위기 맛집입니다. 🍸✨
가격, 솔직히 말씀드리면 💵
구분해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 버거·샌드위치 한 접시: 호텔 점심으로 “해볼 만함”
🫖 애프터눈 티: 분명한 스플urge. 1인 10만 원대 중후반 이상
🥂 바 칵테일: 잔당 가격이 높습니다. 크리스털 잔과 공간을 같이 사는 값입니다
세금과 팁(보통 18~20%대)이 별도입니다.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가 붙는 경우도 있으니 영수증을 확인하세요.
논호텔 게스트에게 1인 최소 금액이 적용되는 시간·좌석이 있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코스 가격 자체가 최소 금액 역할을 합니다.
예약·복장·매너 📌
✔️ 애프터눈 티는 반드시 예약하세요. 당일 워크인은 거의 안 됩니다.
✔️ Grand Salon 점심은 상황에 따라 워크인이 가능하지만, 주말·성수기는 예약이 마음 편합니다.
✔️ 복장은 스마트 캐주얼. 운동복·슬리퍼보다는 단정한 상의가 어울립니다.
✔️ 애프터눈 티 시간에는 휴대폰 무음이 권장됩니다.
✔️ 아이와 가시면 Le Petit Prince를 미리 말씀하세요. 알러지도 예약란에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 뉴욕 여행 동선에 넣는 법 🧳
추천 흐름은 단순합니다.
1️⃣ 오전에 MoMA
2️⃣ 낮 12시~2시 Grand Salon에서 버거 또는 가벼운 점심
또는
2️⃣ 낮 12시~5시 사이 애프터눈 티
3️⃣ 5번가·록펠러·센트럴파크로 이동
비가 오거나 발이 아플 때 “예쁜 실내에서 한숨 돌리기” 장소로도 좋습니다. 호텔 로비만 구경하고 나가는 것보다, 자리에 앉아 한 접시를 시키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방문 전 체크리스트 ✅
• 공식 사이트 또는 OpenTable에서 예약 확인
• 애프터눈 티는 최소 하루, 가능하면 며칠 전
• 카드 준비 (팁 포함 여유 금액)
• 사진 찍고 싶으시면 창가·홀 중앙 샹들리에 쪽이 잘 나옵니다
• 메뉴·가격·시간은 시즌마다 바뀝니다. 방문 당일 재확인
한 줄 정리 💎
바카라 호텔 레스토랑은 “특별한 날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맨해튼 한복판에서 크리스털 아래 앉아 햄버거를 먹어도 되고, 예약을 잡고 애프터눈 티를 해도 됩니다. 럭셔리이지만 입구에서 막을 곳은 아닙니다. 첫 뉴욕 여행, 53번가를 지나실 때 한 번 들러 보세요. 공간이 주는 기분이 음식만큼 남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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